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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블록체인 인재 양성 위한 움직임 활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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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 등 주요 기업들의 블록체인 메인넷이 속속 공개됨에 따라 블록체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정부와 대학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인력 양성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공공사업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관련 인력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노동부에서는 블록체인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과정에 포함시켜 교육을 진행한다. 자바(JAVA)와 연계한 블록체인 개발자 교육과정에는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자바 프로그램을 통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성 등의 포함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학가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포스텍이 블록체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3월에 신설돼 1기 수료생을 배출한 포스텍 블록체인 최고경영자 과정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선도할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에 나서며 비즈니스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한양대학교 대학원이 블록체인 융합학과의 모집에 나섰다. 한양대는 공과대학, 경영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교수 20여 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을 마련해 교육을 준비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고급 인재양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기업으로의 현장실습과 캡스톤 프로젝트 수행이 핵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블록체인 창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및 엑설러레이션, 자금 조달 및 투자,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7월 23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서울정부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차 규제자유특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을 블록체인 특구를 지정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금융, 공공안전, 관광, 물류 4개 분야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성과에 따라 타 지역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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