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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오디션’ 블록체인 결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31 14:05
  • 수정 2019.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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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라이트가 ‘오디션’의 글로벌 퍼블리셔 중 한곳인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브릴라이트는 ‘오디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브릴라이트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 중인 ‘오디션’에 블록체인 핵심 기능을 구현한 '오디션 for 브릴라이트'를 개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 메인넷과 ‘오디션’ 라이브 서버 연동을 위한 배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버전 ‘오디션’은 메인넷에서 생성된 블록을 기반으로 접속 시간 또는 미션 수행에 따른 토큰을 이용자에게 보상하는 기능을 비롯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전용 월렛인 '브링'과의 연동 기능 등을 담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기능들을 검증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베타테스트 이후 아시아소프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오디션’를 선보인다.,

게임상에서 이용자들이 획득한 토큰 보상은 '브링'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용자들은 토큰을 게임 내 아이템 구매에 사용하거나 '브링'에서 암호화폐로 변환한 후 브릴라이트 생태계 내 타 게임의 토큰으로 재전환할 수도 있다. ‘오디션’ 내 아이템 상점에는 블록체인 토큰으로만 구매할 수 있는 캐릭터 의상 등 전용 상품도 마련된다.
태국은 오디션에 대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6월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경우 출시 당시 사전 예약에는 55만여 명이 몰렸고, 서비스 직후 음악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전지영 브릴라이트 사업 PM은 "아시아소프트와는 지난 1월 블록체인 테스트넷 가동 당시부터 ‘오디션’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 연동을 논의해 왔다"며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오디션' 게임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본격 결합함으로써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라이트는 지난 7월 1일 블록체인 메인넷을 가동하고 CBT에 돌입했다. 이에 발맞춰 방치형 RPG '미녀삼국', 퍼즐 '2048' MMORPG '위드'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번 ‘오디션’ 연동 테스트를 통해 브릴라이트는 총 4개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
브릴라이트는 향후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얻은 보상을 웹툰, 글로벌 결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내 다양한 비게임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비게임 분야 이용자들이 게임으로 신규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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