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EA 엑세스’가 31일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서비스를 개시했다.
 

‘EA 엑세스’는 EA에서 제공하는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국내 요금 기준 월 5,000원, 연 33,900원의 가입비를 지불하면 EA에서 해당 서비스에 제공하는 게임들을 가입기간 동안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EA 엑세스에 가입된 이용자들은 EA가 발매하는 신작게임들에 대해 출시 5일전 트라이얼 플레이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트라이얼 플레이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시장에 내놓는 데모 버전이 아닌, 출시용 풀버전 게임 혹은 트라이얼 버전을 최대 10시간까지 즐겨볼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EA 게임들 및 디엘씨 콘텐츠에 대한 상시 10% 할인 혜택 또한 함께 제공된다.
 

기존 ‘EA 엑세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을 통해서만 서비스해오고 있었다. 지난 2016년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EA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는, 당시 EA의 대표작인 ‘데드 스페이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타이탄폴’ 등을 필두로 자사의 대표작들을 모두 제공해왔다. 이번 PS4 버전 서비스 론칭을 통해 제공되는 타이틀은 국내에도 많은 시리즈 팬들을 보유한 ‘피파 19’, ‘심즈 4’. ‘배틀필드 5’ 등의 EA 최신 타이틀부터, ‘데드 스페이스’, ‘메달 오브 아너’, ‘매스 이펙트’ 등 구작 시리즈까지 모두 포함하며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편, EA는 자사 CEO인 앤드류 윌슨의 발언을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에도 꾸준한 관심을 쏟고 있음을 시사했다. 앤드류 윌슨은 ‘구독형 게임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EA가 꾸준히 진행해온 ‘EA 엑세스’를 다음 플랫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진화시켜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