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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와 직쏘퍼즐의 만남 '픽쏘 퍼즐'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7.31 16:15
  • 수정 2019.07.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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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쏘 퍼즐'은 완성된 그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눈 뒤 조각을 맞춰가며 퍼즐을 맞추는 게임이다. 원본 사진을 보면서 하나씩 맞춰 나가는 것이 정석. 그런데 원본 사진이 없다면 어떻게 해결할까. 여기 특별한 규칙을 혼합해 직쏘 퍼즐을 풀도록 만든 게임이 있다. '피크로스'와 '직쏘퍼즐'의 만남. '픽쏘 퍼즐(Pixaw Puzzle)'을 다뤄 봤다. 

'픽쏘 퍼즐'은 '피크로스'와 '핵쏘퍼즐' 그리고 '테트리스'를 결합해 탄생한 복합형 퍼즐 게임이다. 기본적인 룰은 완성된 이미지를 선택한다. 시스템이 정해진 수순에 따라 조각을 내는데, 조각난 퍼즐들은 테트리스 블럭에 가깝다. 각 블럭에는 다른 색상이 입혀져 있다. 일례로 4칸 길이 막대 중간에 다른색 블록이 끼여 있는 식이다. 원본 이미지를 보고 비슷한 색을 찾아 끼워 넣기만 하면 끝. 

그런데 막상 플레이 하다 보면 조각들이 마음처럼 들어 맞지 않는다. 어떻게든 사각형 모양으로 완성을 하기는 했지만 한두칸이 부족하거나, 색상이 맞지 않는 등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팀은 '픽크로스'예서 계승 및 발전된 일종의 '힌트'를 게임 속에서 배치했다. 

'직쏘 퍼즐'이 들어갈 배경에는 알파벳들이 쓰여 있다. 각 알파벳은 한 색상을 대표한다. 흰색이 A, 검은색은B, 노란색은G와 같은 식으로 표기 된다. 각 색상에 맞게 퍼즐을 배치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처음에는 퍼즐 한두개를 그져 집어 넣기만 해도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 점차 고난이도 퍼즐로 변한다. 풀이방법을 예로 들면 비교적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먼저 게임상에서 가장 적게 쓰인 색상을 확인해본다. 그 다음 퍼즐조각들을 확인해 관련 색상이 들어간 부품들을 확인해본다. 일반적으로 한 퍼즐당 2~3개 이상 비슷하게 쓰일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오직 단 한곳에만 들어 맞는 퍼즐이 있기에 이를 가능한한 먼저 찾아서 집어 넣어야 한다.

한 조각을 맞추고 나면 다시 다음 단서가 등장하고, 유일하게 들어맞는 퍼즐들을 하나씩 맞춰 가나면서 그림을 완성한다. 보기에는 4~5세 아동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것 같은 퍼즐이지만, 직접 해 보면 만만치 않은 게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신을 차려보면 왠만한 직쏘퍼즐보다 더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니 주의하자. 

'픽쏘 퍼즐'은 구글플레이와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가격은 무료..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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