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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등 캐주얼 장르 기반 e스포츠 '활황'

‘LoL’, ‘오버워치’ 넘을까 … 차세대 리그 목표로 투자 활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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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인기를 끄는 ‘LoL’, ‘오버워치’ 외에 캐주얼 게임 리그가 다수 론칭, e스포츠 팬들을 만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타2’, ‘LoL’, ‘오버워치’ 등 AOS와 FPS에 집중된 기존 e스포츠 리그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뛰어난 반응속도와 실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캐주얼게임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어 e스포츠화가 될 경우 접근성에 있어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텐센트가 차세대 장르로 주목받는 오토배틀러 게임 ‘체스러쉬’의 글로벌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오토배틀러 장르는 각 라운드마다 구매한 캐릭터로 다양한 조합을 구성하고, 적과 대결해 최후의 1인이 되는 게임이다. ‘도타 오토체스’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끈 장르로, 텐센트, 라이엇 게임즈, 벨브 등 대기업이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텐센트는 지난 7월 28일 ‘체스러쉬 글로벌 스타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전 세계 유명 스트리머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총 8개국이 참여한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따효니’가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도타 오토체스’로 시작된 오토배틀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도타 오토체스’는 OSL을 통해 국내에 첫 리그를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 역시 ‘전략적 팀 전투’ 출시 직후 ‘TFT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캐주얼 게임들 역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OGN은 ‘뿌요뿌요’ 리그를 진행 중이다. ‘뿌요뿌요’는 고전 퍼즐게임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뿌요뿌요’ 리그는 한일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OGN은 기존 ‘LoL’, ‘오버워치’ 등 소수 인기 게임에 집중된 리그를 다양화해 e스포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를 위해 OGN은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 만나며 e스포츠 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소프트가 내놓은 ‘슈퍼스타 BTS’ 등 리듬게임도 e스포츠 리그화를 하기 위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GN 관계자는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의 리그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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