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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신무기 ‘차세대 게임 엔진’ 주목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02 13:13
  • 수정 2019.08.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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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게이밍 등 게임 시장과 기술 변화의 대응책으로 강력한 성능의 차세대 게임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이미 펄어비스는 2년에 걸쳐 개발한 자체 게임엔진 ‘Black Desert Engine’을 활용해, 자사 대표작인 PC MMORPG ‘검은사막’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해당 엔진은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 등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개발 가능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높은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모바일 및 콘솔 후속작인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for Xbox One’, ‘검은사막 PS4’가 뛰어난 완성도로 제작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펄어비스는 클라우드 환경과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한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뛰어들었다. 김대일 의장이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 엔진은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구현, 수준 높은 게임 퀄리티 지원, 빠른 개발 속도 확보, 플랫폼 호환성 지원, 5G 시대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는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 등 신작 프로젝트에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용 중이다.
특히 펄어비스는 올해 7월 28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국제 콘퍼런스 ‘시그라프(SIGGRAPH) 2019’에 참가,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차세대 게임 엔진의 그래픽 기술을 직접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는 ‘Direct Lightning and Unified Atmospheric Scattering(대기 중 산란된 자연광 표현)’을 주제로 하늘·구름·대기·태양광·산란된 자연광 등에 대한 빛 처리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조경준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는 ‘Indirect Lightning(간접조명)’을 주제로 복셀 기반 광선 추적을 활용한 빛 반사 및 차폐 계산 방법을 발표했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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