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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빗썸, 국내 이오스(EOS) 블록프로듀서 지원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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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오스(EOS) 블록프로듀서(BP) 투표에서 국내 기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8월 2일 공지사항을 통해 향후 BP 투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빗썸이 국내 BP 후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투표에 나선 국내 업체들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사진= 빗썸
사진= 빗썸

EOS는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통해 EOS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BP를 선출한다. 총 21명의 BP가 토론을 통해 향후 EOS의 운영 방안에 대해 다룬다. 또한 BP에 선정될 경우 운영에 따른 EOS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현재 이오스 BP 중 국내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EOS 전체 발행량 중 10% 가량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상황에서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EOS 관련 BP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EOS 생태계에서 국내 기반 BP들이 영향력을 갖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활용되는 EOS는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에 한정된다. 이에 빗썸에서는 EOS를 보유한 회원들이 빗썸에 투표권 위임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빗썸에서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EOS 투표를 위한 기능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BP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EOS를 스테이킹하는 이용자를 위해 관련 계정을 별로 관리하는 등 지원책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빗썸은 지난 7월 보유하고 있는 EOS 500만 개에 해당하는 투표권을 비트코인재단 의장인 ‘브록 피어스’에게 위임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EOS에서 중국계가 자본이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빗썸이 국내 BP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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