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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위 등극, 킹존 7위로 … 마지막에 웃는 팀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05 12:30
  • 수정 2019.08.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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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LCK 서머 시즌이 역대급 혼전 속에 빠져들었다. 1승 5패로 9위까지 쳐졌던 SKT T1가 10승 5패로 1위로 올라섰다. 현재 LCK는 10승 5패 팀이 4개로 상위권을 형성하며 결승 직행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승강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킹존 드래곤X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8월 3일 SKT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잡아내며 9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SKT는 담원 게이밍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스프링 우승팀인 SKT는 6월에 5연패를 기록하며 9위로 밀려났지만 ‘페이커’의 13연승 선언 이후 팀을 수습하며 상위권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8월 4일에는 담원 게이밍이 한화생명에게 2대 0 완패를 당하며 상위권에 다시 한번 대격변이 발생했다. 담원은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에 연달아 패배하며 2패를 추가, 10승 5패로 3위까지 밀려났다. 반대로 SKT는 1위로 올라서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조금씩 밀려나는 팀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IG와 FPX를 잡아내며 최고의 기세를 올리던 킹존은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다. 킹존은 4일 경기에서 샌드박스에게 2대 0으로 무력하게 패하며 7위로 밀려났다. 킹존은 내부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팀합이 무너진 상황이다. 상위 7개 팀 중 킹존은 7패를 찍으며 경쟁구도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정규리그가 2주 남은 상황에서 킹존은 남은 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만 스프링 시즌 3위를 기록한 만큼 롤드컵 진출전은 확정적인 만큼 팀을 수습해 이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현재 4강을 형성하고 있는 SKT, 샌드박스, 담원, 젠지의 맞대결이 남아있는 만큼 각 현재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머 우승팀은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며 포인트 1위가 2시드로 티켓을 얻는다. 3시드는 롤드컵 진출전을 통해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현재 포인트 직행이 가장 유력한 것은 SKT와 그리핀이다. 두 팀은 서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포인트를 통한 롤드컵 직행이 가능하다. 반면 서머 티켓은 상위권이라면 누구든 노릴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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