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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도탑전기’ 개발사, 한국 시장 도전 결과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릴리스 게임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05 15:49
  • 수정 2019.08.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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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수집형 RPG의 시대를 함께 했던 ‘도탑전기’의 개발사가 국내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릴리스 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 전략 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3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릴리스 게임즈
사진=릴리스 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이미 글로벌 다운로드 2,600만 건을 기록,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피쳐드에 오르고 있는 타이틀이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로마, 독일 등 총 11가지 실제 문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이성계, 조조, 미나모토노 요시쓰네 등 실존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배경에 따른 특수 스킬을 사용하며, 문명별로 어울리는 특수 유닛 등 고유의 특성을 갖췄다. 전반적인 게임 진행은 ‘문명’ 시리즈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국내 진출은 중국 게임사들의 직접 진출 추세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몇 년간 중국 게임사들은 별도 지사 등을 설립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랑그릿사’와 ‘라플라스M’을 서비스하는 즈롱게임즈가 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지만 효과가 높은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주 패턴이다.

다만 이같은 추세를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는 점이 리스크가 될 전망이다. 다수의 중국 게임사들이 선정성이나 무단도용 등이 포함된 허위광고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전문매체 등의 지속적인 보도와 유관기관의 광고차단 조치 등 근절 노력에도 이같은 행태는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저질게임 양산 등 국내 시장 생태계를 교란, 정부가 나서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성토까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릴리스 게임즈가 국내 시장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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