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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심리 방어’ 엔씨소프트 ↑, ‘블랙먼데이 여파’ 플레이위드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05 17:19
  • 수정 2019.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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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금일(5일) 전거래일 대비 0.38%(2,000원) 상승한 52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7,556주와 4,05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0,543주를 순매수하면서 꾸준한 보합세 끝에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호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외 악재로 인해 당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으나,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이겨냈다. 아울러 올해 4분기 출시 계획을 발표한 신작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면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를 기관의 매수물량이 방어해냈다.

반면, 플레이위드는 금일(5일) 전거래일 대비 무려 23.55%(9,550원) 하락한 3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12주와 12,518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9,438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플레이위드의 주가 하락은 국내 증시의 ‘블랙먼데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으로 인해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역시 장중 7% 이상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대다수 게임주들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아울러 이 같은 상황 속에 기관마저 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주가 하락세에 불을 붙였다는 의견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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