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입주업체들은 개발원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한편, IDC센터의 속도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원은 “IDC센터의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장비를 보완해 155M의 속도가 가능”며 “내년도에는 T3급까지 속도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속도 구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으로 입주 업체들이 바이러스 대처에 둔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주 업체들 중 한 곳만 바이러스에 걸려도 속도가 절반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개발원에서는 따라서 적극적인 바이러스 퇴치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러스에 걸린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곧바로 시정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도 보급할 방침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IDC센터의 속도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면 게임개발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며 “입주 업체들도 자사 컴퓨터의 바이러스 퇴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