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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선택 엠바크, '배틀필드' 개발진 포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06 11:52
  • 수정 2019.08.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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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넥슨은 스웨덴 소재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지분을 전량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엠바크에 대한 지분율을 기존 66.1%에서 72.8%로 확대했으며, 향후 5년 내에 잔여 지분을 전량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이번 발표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도전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넥슨의 향후 행보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엠바크 스튜디오’는 스웨덴 소재의 게임 개발사로, EA의 ‘배틀필드’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페트릭 쇠더룬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회사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또 다른 대표적인 개발진으로는 매그너스 노르딘이 있다. 노르딘은 대표인 쇠더룬드와 함께 EA에서 재직했으며, ‘배틀필드’ 제작사인 다이스와 협업해 스스로 학습하는 A·I(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한 A·I 전문 개발진이다. 또한, 역시나 EA에서 함께 재직해왔던 인원 중 한명인 로버트 루네슨은 ‘배틀필드’ 시리즈, ‘미러스 엣지’ 등의 작품에 참여, 수석 아트 디렉터 역을 맡아온 인물이다.
 

이처럼 ‘엠바크 스튜디오’는 설립자 페트릭 쇠더룬드를 필두로 EA에서 재직했던 ‘배틀필드’ 시리즈 핵심 개발진이 모여 만들어진 개발사다.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서 그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넥슨의 지분 인수 이전까지도 A·I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목표로 개발사를 꾸려왔다.

넥슨의 이번 엠바크 스튜디오 지분 전량 인수 계획은 글로벌 시장진출 외에도 이러한 개발진들의 능력을 전적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된다. 종전까지 국내시장 및 아시아권 시장사업에 주력해왔던 넥슨이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AAA급 게임 개발에 돌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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