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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내 속의 ‘악마vs인간’, 당신의 선택은…

‘로스트아크’ 암살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06 16:59
  • 수정 2019.08.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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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대표 블록버스터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직업군 암살자가 정식으로 등장했다. 암살자는 ‘전사’, ‘무도가’, ‘마법사’, ‘헌터’에 이은 5번째 직업군으로,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한 최초 공개 이후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뜨거운 관심은 암살자 업데이트 이후 ‘로스트아크’의 PC방 순위 10위권 재진입 등의 상승세로 돌아왔다.
암살자는 인간과 악마의 혼혈인 ‘데런’ 종족으로, 악마의 피가 섞인 탓에 내면의 악마성과 끊임없이 싸워야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해당 설정에 따라 암살자는 내재된 악마의 힘을 억누르거나, 완전히 해방시키는 방향 중 하나를 선택, ‘블레이드’와 ‘데모닉’의 세부 클래스로 나뉜다.
 

암살자의 표본! 세 개의 검, ‘블레이드’
‘블레이드’는 악마의 힘을 억누른 암살자 직업군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암살자의 컨셉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클래스다. 한 쌍의 쌍검과 장검 한 자루를 사용하는 ‘블레이드’는, 빠른 기동성을 통해 적의 뒤를 노려 높은 치명타 확률과 스킬 연계로 순간 폭발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블레이드’는 화려한 스킬과 다양한 연계스킬이 특징이지만, 기본적인 공격범위가 넓지 않은 특성 탓에 정확한 위치선정이 중요하며, 짧은 기회의 순간에 최대한 많은 스킬 연계를 넣기 위한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딜링 위주 운용 외에도 스킬 트라이포드 조합에 따라 회피성능을 극대화시킨 방식으로의 운용도 가능하다. 또한 파티 사냥을 지원할 수 있는 스킬로 ‘터닝슬래쉬’, ‘스핀 커터’, ‘서프라이즈 어택’과 같은 공격 스킬을 통해 적에게 가해지는 백어택 효과를 20% 증가시킬 수 있으며, ‘마엘스톰’의 경우 24m 이내의 파티원에게 6초간 15% 이동속도 증가, 20% 공격속도 증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레이드가 보유한 아이덴티티 스킬은 ‘블레이드 오브’가 있다. ‘블레이드 오브’는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켜 얻을 수 있는 ‘블레이드 오브 게이지’를 사용하는 자가 버프 스킬로, 사용한 오브의 개수에 따라 이동속도 및 공격속도, 공격력 증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의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브를 소모한 블레이드 아츠 상태에서 한 번 더 Z 키를 누르면 남은 블레이드 오브 게이지를 소모해 강력한 일격인 ‘블레이드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분노와 격앙의 암살자, ‘데모닉’
‘데모닉’은 ‘블레이드’와 달리 내면의 악마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클래스다. ‘데모닉’은 기본적으로 양팔에 착용한 칼날 달린 통파 형태의 무기 ‘데모닉 웨폰’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악마의 모습을 형상화한 ‘잠식 스킬’을 사용해 적을 파괴하기도 한다. 다양한 ‘잠식 스킬’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적들을 견제하며, 스킬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식 게이지를 통해 ‘악마화’한 상태로 광범위 공격을 퍼붓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악마화’는 ‘데모닉’ 운용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일반 상태와 ‘악마화’ 상태에 따라 캐릭터 운용에 차이점을 가져가며, 적절한 변신 타이밍을 숙련하는 부분이 ‘데모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데모닉’의 아이덴티티 스킬이기도한 ‘악마화’는 공격 스킬을 적중시키면 얻을 수 있는 ‘잠식 게이지’를 소모하며, 해당 상태에 진입하면 최대 체력 및 현재 체력, 이동속도가 20% 증가한다. 또한 ‘악마화’ 상태에서만 가용 가능한 각성기 ‘폴른루인’은 공중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직선상의 적들을 공격한다. 강력한 능력을 지닌 변신 스킬이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딜링에만 특화돼 있으며, ‘악마화’가 끝난 후에는 약 30초가량 ‘잠식 게이지’를 얻을 수 없기에 변신 타이밍의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딜링에 특화된 ‘악마화’ 상태와 달리, 평상시 상태의 ‘데모닉’은 원거리 견제에 특화돼있다. 다수의 스킬들이 적을 밀거나 끌어당기는 등 움직임을 제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원거리의 적을 견제하게끔 플레이 스타일을 유도한다. 또한, ‘하울링’이라는 광역 군중제어기도 함께 지니고 있어 파티원 보조에도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울링’은 주변의 적에게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최대 3초까지 ‘공포’를 걸며, 공격이 적중한 대상에게 자신과 파티원이 주는 피해를 30% 증가시키는 강력한 시너지 스킬이다.
 

운용의 관건은 캐릭터 숙련도
로스트아크에 새롭게 등장한 암살자 직업군은 ‘블레이드’와 ‘데모닉’ 양측 모두 그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내구성에 비해 높은 운용 난이도로 폭발적인 딜링을 행하는 일반적인 암살자 캐릭터의 특징은 ‘블레이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으며, 순간 폭발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변신 스킬과, 평상시 원거리 견제 및 군중 제어 스킬을 통한 파티 사냥 보조 역할을 하는 ‘데모닉’을 통해 트릭키한 플레이 또한 경험해 볼 수 있다. 두 직업 모두 캐릭터 운용에 있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업군이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겐 분명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다가올 것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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