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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신규 I·P 상표권 등록, 신작은 심해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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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신규 I·P가 유럽과 일본에서 등록됐다. 등록된 I·P명은 ‘深世海 Into the Depths’다. 제목의 심세해는 영문표기로는 ‘SHINSEKAI’라 표기됐다.
 

해당 I·P의 원제 표기인 ‘深世海’는 깊을 심, 인간 세, 바다 해의 표기로, 캡콤 측에서 명확한 해석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대중적인 해석으로는 인간의 내면, 혹은 심해로의 탐험 등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영문표기인 ‘SHINSEKAI’는 발음상 ‘신세카이’ 즉 신세계를 뜻하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원제인 ‘심세해’ 또한 일본 한자 발음상 ‘신세카이’로 똑같은 발음을 하는 만큼 이와 같은 영문표기는 의도적으로 중의성을 부여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해석 또한 나오고 있다.

‘심세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단어인 만큼 각 커뮤니티 상에선 현재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으며 토론의 장을 열고 있다. 개중 현재 가장 높은 공감을 얻고 있는 의견으로는 ‘심’과 ‘해’에 중점을 두고 해석한 심해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아닐것이냐는 의견이다. 캡콤은 지난 2013년, 당시 플레이스테이션 4가 막 시장에 나왔을 무렵 ‘딥 다운’이라는 명칭의 신규 I·P 온라인게임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게임은 당시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그래픽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첫 발표 이후 이렇다 할 개발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점차 시장에서 잊혀져 갔다.
 

▲ 사진=Capcom 공식 유튜브 채널, Deep down 플레이 영상

심해라는 키워드와 연결짓는 의견을 내놓은 이들은 이 게임이 바로 당시 큰 반향을 불러왔던 ‘딥 다운’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딥 다운’의 발표 당시 어둡고 암울한 세계관을 그린 게임이었던 만큼, 이번 신규 I·P가 사실은 당시 프로젝트의 부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용자들의 관측이다.

한편, 캡콤은 지난 2018년 1월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를 필두로 ‘바이오하자드 RE: 2’, ‘데빌 메이 크라이 5’ 등 캡콤의 역사와 함께해온 자사의 대표적인 I·P를 현세대에 걸맞게 재단장해오며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신규 등록된 I·P에 대해서는 상세한 발표일정 혹은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캡콤의 최근 행보가 과연 신규 I·P 도전에 있어서도 그 성공 행진을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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