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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부산시, 블록체인 전문가 모은다 … ‘DAXPO 2019’ 진행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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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9월3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 ‘DAXPO 2019’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다양한 블록체인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규제 특례를 적용해 물류, 금융, 관광, 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로 9월부터 연구개발(R&D)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AXPO 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백서 발표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DAXPO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FT)를 비롯,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 한국블록체인협회, 미국 디지털상거래회의소 등 국제기구와 각국 협회가 참여한다. 또한 업비트, 코팍스, 후오비 등 주요 거래소들이 함께 참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DAXPO는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FATF가 지난 6월 내놓은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에 따른 업계의 향후 대응반안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FATF 로저 윌킨스 전 회장을 비롯해 당국자가 새로운 규제 권고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가 23개 국가 및 지역의 규제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주요 거래소 및 기업들이 블록체인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진행한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비영리단체인 글로벌디지털금융이 디지털 자산의 행동지침을 어떻게 작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최근 업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STO(증권형 토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STO는 부동산, 주식, 금융자산, 콘텐츠 등을 토큰화시키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다. 기존 자산을 토큰화 시키는 STO에 대해 각국 정부는 신중한 접근을 하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STO를 어떻게 접근하고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션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SNS 그룹인 페이스북이 선보일 예정인 ‘리브라’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된다. 리브라는 기존 자산의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기존 화폐와 동일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리브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DAXPO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리브라가 가져올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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