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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세 지속’ 넷게임즈 ↑, ‘실적 하락 악재’ 웹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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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16.94%(1,220원) 상승한 8,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224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4,821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가파르게 확대됐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연이은 ‘사자’ 행렬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31일부터 8거래일 동안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당일 이들의 매수물량이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상회하면서 3일 연속 반등국면을 지켜냈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V4’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중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웹젠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2.41%(350원) 하락한 1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7,577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36주와 19,961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웹젠의 주가 하락은 2019년 2분기 실적 악화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웹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9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34억 원과 76억 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각각 11.3%, 39.1%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2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되자,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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