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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NC #3] 러시아 대역전승 … 한국은 2위로 대회 마무리

  • 장충=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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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한 2019년 시즌 첫 펍지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2019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이 3일차를 맞이했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PNC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5개 대륙의 최고 기량을 갖춘 16개 팀이 상금 50만 달러와 우승의 영예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한국은 2일차 90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3일차 4라운드까지 1위를 지켰지만 뒷심부족으로 우승컵을 러시아에 내줘야 했다.
 

한국은 에란겔에서 연달아 위기를 맞이했다. 3라운드 한국은 해안을 중심을 운영에 나서며 전투를 회피했다. 경기 중반 ‘피오’가 사망하며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한국은 이동하던 브라질을 ‘로키’가 잡아내며 물자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의 맹공에 한국은 3라운드를 2점을 기록, 12위로 마무리했다. 호주와 캐나다를 꺽고 3라운드를 승리한 러시아가 13점 차이로 한국을 바싹 추격해 나갔다.
3라운드 아쉬운 성적을 거둔 한국은 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경기 후반 중국, 러시아와의 난전을 펼치던 한국은 대만에게 뒤를 잡히며 패퇴했다. 2위 러시아는 태국과의 전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러시아, 독일, 아르헨티나, 베트남이 남은 가운데 치열한 난전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간 러시아와 독일이 남아 1대 1 대결 끝에 독일이 4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러시아는 ‘ubah‘의 활약 속에 16점을 기록, 한국과의 차이를 2점 차이로 좁혔다.
마지막 5라운드, 한국과 러시아가 자기장 바깥에 위치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두 나라는 최대한 외각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안전지대로 진입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러시아는 미국과 캐나다가 교전하는 틈을 타 안전지대로 돌입했다. 러시아는 미국의 공격에 1명을 잃었지만 연달아 킬을 기록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같은 시각 한국은 ’피오‘가 영국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안겼다. 캐나다가 러시아의 ’ubah’를 끊어냈지만, 러시아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점수를 벌어나갔다. 한국은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에 나섰지만 베트남에게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5라운드는 6킬을 기록한 독일이 가져갔다.

15라운드로 진행된 2019 PNC는 러시아가 127점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가져가게 됐다. 한국은 3일차 4라운드까지 1위를 지켰지만 마지막 순간 패배하며 123점으로 2위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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