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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모바일 콘트롤러 특허 출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12 13:39
  • 수정 2019.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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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신규 컨트롤러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컨트롤러는 모바일 기기에 맞춰 구상된 것으로, 기기 양측에 장착해 사용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해당 컨트롤러는 좌측에 십자패드 및 조이스틱, 우측에 XYAB 버튼 및 조이스틱 등의 구성으로, 기존 자사의 엑스박스 시리즈 컨트롤러와 버튼 형태면에서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와 동일한 형태를 지닌 버튼구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 ‘엑스 클라우드’의 예고로 인해, 자연스레 이용자들은 해당 컨트롤러가 ‘엑스 클라우드’에 특화된 주변기기일 것이라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의 신규 플랫폼으로서 지니는 강점을 설명할 때 각 사는 모두 입을 모아 ‘편의성’을 최대 강점으로 손꼽는다. 기기의 성능에 구애받지 않는 플레이 또한 플랫폼이 지니는 강점이긴 하지만, 가장 큰 플랫폼 구매요인으로는 기존까지 실내 환경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각 사의 콘솔 및 PC게임들을 휴대형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Project xCloud

기존까지 휴대형 게임 콘솔 시장은 소니와 닌텐도의 영역이었다. 닌텐도는 일부 기기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휴대형 게임 콘솔로 출시하며 전문화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니는 현재로선 지원을 중단했지만, 종전까지 PSP, PS 비타 등의 휴대형 게임 콘솔 기기를 출시해온 전적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자사 게임 사업에 있어 휴대형 게임 콘솔 시장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시장이었다.

이에 관해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 시대의 개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규 컨트롤러 특허 출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의 핵심을 일찌감치 ‘휴대형’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종전까지 휴대형 콘솔 시장에 적극성을 내비치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인 만큼, 이번 컨트롤러를 통해 향후 행보는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새어나오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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