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 공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12 16:3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가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카카오가 선보이는 ‘클립’은 개인정보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카카오는는 ‘클립’을 곳곳에 흩어진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얻은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관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최근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의 메인넷 사이프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클레이튼의 최고 강점으로 꼽힌 카카오톡 데이터 사용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클립’ 서비스 소개화면에는 카카오의 암호화폐인 ‘클레이’를 비롯해 클레이튼 비앱(BApp.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파트너사들의 아이콘이 나열됐다. 공개된 아이콘들은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행사에서 공개한 서비스들로 힌트체인, 피블, 코스모체인, 스핀 프로토콜, 픽션 네트워크, 인슈어리움, 클라우드 브릭, 에어블록, 앙튜브 등이다.
카카오는 클레이튼이 보장하는 ‘SAFE(안전)’, 실시간으로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FAST(속도)’, 복잡한 준비가 필요없는 ‘EASY(편리)’를 강점으로 내새웠다. 클레이튼은 사이프러스가 블록생성 시간을 1초로 단축했으며, 3,000 TPS를 달성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개발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국내외 탑 보안업체 4곳과의 협력을 통한 보안 감사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구성한 거버넌스 카운슬을 통해 신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아닌 기존 사업체들을 운영하는 회사들만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LG 상사, 셀트리온, 넷마블, 펍지, 구미 등이 포함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모두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로 노드로 클레이튼에 참여해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

한편, 카카오톡은 ‘클립’의 소개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얻은 리워드를 클립으로 통합 관리하세요’라는 문구를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클레이를 비롯한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