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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성인지향 게임 예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13 10:43
  • 수정 2019.08.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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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프로젝트레드의 최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 파베우 사스코는 최근 폴란드 라디오 프로그램 폴스키 라디오에 출연, 게임의 스토리 정보와 분위기 등을 공개했다.
 

파베우 사스코 디자이너는 ‘사이버펑크 2077’의 스토리 진행에 대해 철저한 성인 지향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그는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풍기는 미래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이용자는 수많은 도덕적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는 내용을 밝혔다. 또한, 현대 사회가 언급을 꺼리거나 혹은 터부 시 되는 사회의 어두운 측면 등을 마주할 순간도 찾아올 것이라 설명했다.

CD프로젝트레드는 종전부터 평범한 RPG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든 주제의식, 논란의 요소 혹은 꺼려지는 이야기 등을 게임 내에 구현하는 부분에 대해 거리낌이 없던 개발사로 유명하다. 개발사의 대표작인 ‘위쳐’ 시리즈 또한 친족살해, 납치, 고문 등 사회의 어두운 일면들을 게임 속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이용자로 하여금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는 선택지를 던져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게임은 치밀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개발진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개발 노하우와 철학이 차기작인 ‘사이버펑크 2077’에서도 가감 없이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미국 캘리포니 북부의 자유 주, ‘나이트 시티’에서 용병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V’의 이야기를 그린 오픈월드 액션 RPG다. 개발사의 대표작인 ‘위쳐’ 시리즈가 3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였던 데 반해, ‘사이버펑크 2077’은 근 미래를 다루며 수많은 총기가 등장하는 만큼, 전면적인 1인칭 시점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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