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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9.16 패치 적용 … 포스트 시즌 변화 예고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14 11:11
  • 수정 2019.08.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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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LoL’의 9.16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는 서머시즌 포스트시즌부터 결승까지 적용돼 롤드컵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씬에서 주요 사용되는 챔피언들의 버프와 너프가 진행되는 만큼 각 팀의 밴픽, 전력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버프된 챔피언들은 녹턴, 럭스, 르블랑 신드라,, 문도, 사이온이다. 문도는 W 스킬의 강인함 증가, E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사이온은 Q 스킬의 몬스터 피해량 감소가 삭제됐다. 이들의 버프로 탐에 탱커 챔피언이 다시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깜짝 픽으로 등장하던 녹턴 역시 버프를 받았다. 기본 방어력 증가와 W 스킬의 추가공격 속도가 전 구간 10% 증가해 안정적인 정글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럭스는 W 스킬의 보호막 흡수량이 증가했다. W 스킬의 너프로 서포터가 아닌 미드로 종종 기용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버프로 다시 서폿 럭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아지르, 코르키가 주로 나오는 미드 라인에서 르블랑과 신드라가 다시 주요 픽으로 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블랑은 Q 스킬의 주묵력 계수가 10% 증가했으며 신드라는 강화 Q 스킬의 챔피언 추가 피해 강화, E 스킬의 기본 피해량이 증가했다. 르블랑과 신드라의 버프가 미드 라이너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신지드가 기본 능력치 및 궁극기의 버프를, 에코가 E 스킬의 추가 피해량과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 버프를 받아 깜짝 픽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커졌다.

반대로 현재 대회에서 주력으로 사용되는 픽들이 다수 너프를 당했다. 먼저 아지르와 코르키 현 미드 2대장이 너프를 당했다. 두 챔피언은 미드에서 1순위로 선택받는 챔피언들이다. 아지르는 Q 스킬이, 코르키는 공격력 감소 너프가 진행돼 픽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바텀에서는 이즈리얼, 시비르, 유미, 탐켄치가 너프를 당했다. 이즈리얼은 Q 스킬의 마법 계수가 감소했으며 와 E 비전이동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했다. 시비르는 라인 클리어의 핵심인 W 스킬의 공격력 계수가 감소했다. 두 챔피언 역시 매번 대회경기에서 등장하는 픽들이다.
서포터에서는 유미와 탐 켄치가 대상이 됐다. 유미의 경우 최근 유럽 리그에서 가렌과 함께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미가 Q 스킬을 맞춘 이후 가렌이 돌격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이다. 유미의 핵심 스킬인 Q의 이속 감소가 줄어들어 영향력이 감소했다. 탐 켄치는 아군 보호 기능이 줄어든다. 이동 속도가 감소하며 E 스킬의 보호막 지속시간이 감소, 아군 대신 피해를 입는 플레이의 영향력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 외에 정글로 활용되는 세주아니의 기본 지속 효과 계수 감소, Q 재사용 대기시간 증가와 함께 사일러스 Q 스킬이 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량 감소를 통해 정글 영향력이 감소한다.

한편, LCK 서머는 마지막 주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그리핀을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7위 킹존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패치 적응에 따라 기존 리그에서의 상대전적이 변할 수도 있는 만큼 대회 막판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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