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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2019 #12]경남 박대슬,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

  • 대전=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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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제11회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종목 결승에서 경남 박대슬 선수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첫 라운드에서는 인천의 이용현과 경남 박대슬의 접전이 이어졌다. 그 뒤를 경기 전진우가 바짝 뒤쫒는 가운데, 막판 박대슬과 이용현의 실수를 틈타 1위로 치고올라 첫 라운드를 손쉽게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비슷한 구도를 이뤘지만, 앞에 있던 선수들이 대거 경로를 이탈하며 강원 정유민이 1위로 올라섰다. 전남 김주영과 경남 유민선, 전남 박주안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2라운드가 마무리됐고, 총 스코어 합산결과 정유민과 전진우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유민선, 박주안, 전진우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전진우는 박주안의 실수를 틈타 1위를 탈환하는 등 접전을 벌였지만, 서로 충돌하며 유민선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라운드 결과 전진우가 20점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으며, 유민선이 19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쫒았다.
4라운드에서도 인천 이용현과 박대슬, 유민선의 선두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강원 정유민이 충돌을 틈타 1위를 차지했고, 이용현은 이번에도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라운드 결과 정유민이 23점을 기록, 다시 전진우와 동률을 기록했다. 

5라운드는 전남 김주영의 독주가 이어졌다. 정유민도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쟁했지만 충돌로 인해 뒤로 밀려났고, 경기 전진우가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전진우가 30점을 기록, 2위 정유민과의 차이를 8점차로 벌리며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6라운드에서는 이용현과 박주안의 선두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내 박대슬이 치고 올라오며 선두를  빼앗았고, 전남 김주영과 강원 정유민도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했다. 경기 전진우가 7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얻지 못한 가운데, 박대슬이 31점을 기록하며 1점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7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전진우와 박대슬, 이용현의 난전이 이어졌다. 박대슬이 꼴찌로 처지며 두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중요 장애물에서 이용현이 실수를 하며 전진우가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진우는 40점 고지에 선착, 우승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8라운드에서도 전진우가 초반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처름 라운드에서는 약간 뒤에서 기회를 노리는 모양새였다면,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선두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경남 유민선과의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했고, 맹추격하는 박대슬과의 레이스에서도 앞자리를 잘 지켜내나 했지만 순식간에 정유민이 빈틈을 파고들어 1위 경쟁을 해나갔다. 하지만 골인 직전 전진우가 역전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진우가 총합 50점으로 우승 직전까지 왔다.

9라운드에서도 전진우는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선두경쟁을 이어나갔다. 전남 김주영과 선두그룹을 형성했지만, 샛길로 빠지는 길에서 충돌하며 꼴찌로 밀려났다. 김주영은 빈틈을 허용치 않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1위를 차지, 종합 43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부상했다.
10라운드에서는 전진우가 전 라운드의 실수를 설욕하듯 빠르게 1위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정유민과 코너에서 충돌한 사이 박대슬과 이용현에게 선두그룹을 빼앗겼고, 라운드 1위는 박대슬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3위로 골인하며 5점을 획득, 54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대슬은 52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11라운드에서는 박대슬이 충돌로 인해 밀려나며 이용현과 전진우, 김주영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전진우가 김주영의 빈틈을 노려 1위를 탈환했지만, 그 역시 충돌로 인해 6위로 밀려나며 정유민과 박대슬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이들은 각각 라운드 1,2위를 차지했으며, 박대슬이 59점으로 우승 문턱까지 왔다. 전진우도 57점을 기록, 그 뒤를 바짝 쫒았다. 
12라운드에서는 박대슬과 전진우의 우승 레이스가 이어졌다. 두 선수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박대슬이 충돌로 인해 6위로 밀려났지만 빠르게 차이를 좁히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전진우가 라운드 우승을 거머쥐며 67점을 기록, 박대슬을 1점차로 앞섰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3라운드에서는 전진우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박대슬이 선두그룹을 바로 뒤에서 뒤쫒는 형국이 펼쳐졌다. 전진우가 실수로 인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돌아오는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이수형과 강원 정유민이 그를 제치며 5위로 밀려났다. 점수 합산 결과 박대슬이 73점을 기록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진우도 70점으로 바짝 뒤를 쫒았다.
14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하위권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진우가 충돌로 인해 최하위로 밀렸고, 박대슬은 4위로 순위방어에 성공했다. 박대슬이 77점을 기록하며 유일한 70점대로 올라섰다.
15라운드에서는 박대슬이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단독 선두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를 끝까지 지켜냈고, 가장 먼저 골인 지점을 통과하며 종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경남이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경기, 강원으로 결정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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