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라 클래식’ 매출 호조, 카카오게임즈 탄력 받는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19 16: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테라 클래식’이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출시 첫 주말 이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카카오게임즈의 포트폴리오에 모바일 MMORPG가 추가되며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현재 ‘테라 클래식’은 구글플레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순위에서도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쿵야 캐치마인드’에 이어 2위를 사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첫 시작은 다소 더딘 편이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 게임들이 대체로 ‘슬로우 스타트’ 경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예상된 수순이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타이틀이었다. 상반기 ‘패스 오브 엑자일’과 ‘프린세스 커넥트’ 등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서비스 폭을 넓히기는 했지만, 모바일 MMORPG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 ‘달빛조각사’의 출격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테라 클래식’ 서비스를 통해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감 또한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테라 클래식’의 흥행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발걸음은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모바일 MMORPG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게 된 만큼, 향후 게임 퍼블리싱에 있어서도 좀 더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게 될 것이란 뜻이다. 특히 ‘달빛조각사’까지 성공시킨다면,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받게 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