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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추가 지원작 공개, 거대 플랫폼 탄생 예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20 11:31
  • 수정 2019.08.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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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게임스컴’ 첫 번째 날 발표에 참여한 구글의 ‘스태디아’가 공룡 개발사들의 최신작 대거 지원소식을 발표하며 나섰다. 종전까지 발표해오던 지원 작품 리스트의 대부분이 구작들 위주였던 것에 비해 이번 소식은 명백한 대작 위주의 발표로 진행돼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태디아’는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각 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이 분주하게 신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스태디아’가 가진 이번 발표는 해당 시장에서 명백히 앞서 나가고자 하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구작 위주의 조심스러운 시작이 아닌, 향후 출시 예정인 대작들을 대거 플랫폼에 출시시키며 확실하게 시장 우위에 서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식 출시까지 약 3개월여를 앞둔 이른 시점에서부터 대작 타이틀 라인업을 발표하기 시작했다는 점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새벽 진행된 구글의 발표 세션은 ‘사이버펑크 2077’, ‘와치독스: 리전’, ‘모탈 컴뱃 11’, ‘보더랜드 3’ 등 총 12개의 지원 타이틀 라인업을 발표했다. 해당 게임들의 대부분은 전세계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AAA급 대작게임들이다. 아울러, 구글은 ‘스태디아’의 정식 서비스 실시에 앞서 ‘스태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의 예약 판매 개시 소식도 함께 알렸다. 해당 에디션은 스태디아 컨트롤러, 크롬캐스트 울트라, 스태디아 프로 라이센스 3개월 치 등이 담겨있으며, 129달러(한화 약 15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한편, 발표를 진행한 구글 스태디아팀 소속의 레이 바티스타와 샤나 프레베는, ‘스태디아’의 강점으로 다운로드, 패치, 인스톨이 필요 없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강조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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