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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밸런스에 대한 색다른 해석, ‘원펀맨’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21 11:15
  • 수정 2019.08.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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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의 신작 대전격투게임 ‘원펀맨: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의 첫 번째 인게임 트레일러가 ‘게임스컴 2019’를 통해 공개됐다. 인기 만화 ‘원펀맨’을 원작으로 한 본게임은, 모든 적을 한 번의 공격에 분쇄하는 주인공의 능력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내놨다.
 

‘원펀맨: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에 등장하는 주인공 사이타마는 여전히 무적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개발진은 원작에선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게임 내에선 밸런스를 파괴하는 치트와 같은 존재로 작용할 주인공의 능력을 약화를 통한 밸런스 조정이 아닌, 시작제약이라는 색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대전격투게임으로서 평범한 캐릭터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지만, 주인공 사이타마는 항상 뒤늦게 도착한다는 점을 반영해 대전 시작 후 120초가 지나야 사용이 가능하게 적용시킨 것이다.
 

‘원펀맨’ I‧P를 활용한 첫 번째 콘솔게임이 될 ‘원펀맨;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는, 제작 소식이 첫 발표될 당시만 해도 많은 팬들이 불안감을 표했다. 세계관 내에 적수가 없으며,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모든 적이 사라지는 오버 밸런스가 게임 내에 적용된다면 분명 게임의 재미를 헤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간제약’ 요소는 그 참신함으로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격투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 밸런스’다. 그렇기에 무적의 캐릭터는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 게임의 재미를 헤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간제약’ 시스템을 통해 무적의 캐릭터를 살려낸 ‘원펀맨: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는, 해당 요소를 통해 원작 팬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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