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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 생태계 지원 강화 '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22 10:55
  • 수정 2019.08.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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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게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게임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BTB(Business to Business)관 게임 스타트업 전시부스 지원 사업을 후원한다고 8월 22일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해당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5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엔씨는 2017년부터 3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대상 선발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진행하며, 엔씨소프트도 심사에 참여해 게임업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옥석을 함께 가려낼 예정이다. 여기서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는 행사 참가비용과 입장권을 지원받고, 간담회를 통해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이들의 스타트업 지원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중 하나인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2018년부터 2년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매년 5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융복합 게임쇼로, 엔씨는 BTC 특별관 전시부스 제작과 온라인 홍보, BTB 바이어 상담회 참가지원 등 마케팅 채널을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지투페스타’, ‘에이스페스티벌’,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 2019’ 등을 후원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같은 후원 활동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국내 게임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게임개발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꼽힌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3N’사 중 개발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강하게 내세워온 회사다.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숱한 히트작들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었으며, 이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다시금 강자로 일어서는 자양분이 됐다. 개발 역량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기에, 스타트업 후원을 통해 게임 생태계 전체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향을 모색한다는 뜻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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