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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 스토리텔링 게임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22 14:06
  • 수정 2019.08.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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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감춰져 있던 넷마블의 ‘방탄소년단(BTS) 게임’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8월 21일 자사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S를 소재로 한 신작 스토리텔링 게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사실 이 게임은 관련업계에서 ‘프로젝트 PA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일찍이 채용공고를 통해 관련소식들이 외부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 측은 당시 자격요건으로 ‘아미(BTS 팬클럽)’와 ‘여성향 게임에 대한 지식’을 내걸었다.

넷마블은 향후 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채용공고 상 ‘여성향 게임’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게임의 장르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육성 시뮬레이션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BTS월드’에서도 시도된 바 있었기에, 차별화된 콘텐츠와 동선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또한 ‘몬스터길들이기’, ‘나이츠크로니클’ 등을 개발한 넷마블몬스터와 김 건 대표의 개발 DNA 상 RPG나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가 가미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콘텐츠 측면에서는 ‘BTS 유니버스(BU)’가 주요 내용이 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BTS월드’와 같은 외부 개발 형식이 아닌 넷마블과 BTS의 공식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다. 
실제로 BTS의 뮤직비디오나 앨범 등 모든 콘텐츠가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각 멤버별 설정이나 사건일지 등을 놓고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현실을 뛰어넘는 판타지 요소들이 일부 담겨져 있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에 대한 ‘아미’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티저 영상의 댓글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용량을 걱정하는 반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담고 싶은 콘텐츠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BTS월드’ 당시에는 팬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시장 전망에 비해 실제 반응은 미적지근한 편이었지만, 이번 신작은 본격적으로 힘을 줬다는 인상을 남기며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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