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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지령’, 대세 미소녀게임 급부상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22 15:46
  • 수정 2019.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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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오브스톰의 신작 ‘방주지령’이 지난해 ‘소녀전선’과 ‘붕괴 3rd’부터 올해 ‘프린세스커넥트! Re:Dive’와 ‘라스트 오리진’까지 연이어 인기작이 등장한 미소녀게임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디앤씨오브스톰
사진=디앤씨오브스톰

이달 14일 출시된 ‘방주지령’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2353년을 배경으로 도시를 재건하는 인간 ‘어령사’와 이들을 따르는 소녀인형 ‘서령’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모바일 2차원 수집형 RPG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 전부터 인기 시드노벨 ‘나와호랑이님’ 콜라보나 풍성한 혜택을 담은 ‘방주패스’ 이벤트 등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게임의 최고 매력 포인트는 역시 미소녀 캐릭터 ‘서령’이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뛰어난 일러스트와 성우 보이스를 지녔으며, 성장 단계나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만큼 유저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서령과의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과금 요소에 대한 부담감을 줄인 것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게임 트렌드가 과도한 과금 유도식 BM(비즈니스 모델)보다는 합리적인 소비 내에서 수집 요소를 최대한 제공하는 방식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방주지령’은 출시 일주일 간 양대 마켓에서 가파르게 뛰어올랐다. 차트 진입 당시 93위와 46위를 기록했던 구글 및 애플 매출 순위는 22일 현재 각각 19위와 35위까지 반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기작인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28위)나 ‘페이트/그랜드 오더’(35위), ‘소녀전선’(48위)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 잡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22일 신규 서령 6종과 이벤트 던전을 추가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당분간 ‘방주지령’의 순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서령들의 팀 편성 과정에서 편의성 문제나 호불호가 갈리는 SD 캐릭터 디자인, 타게임과 비교 시 부족한 차별점 등의 지적도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신작 서브컬쳐 게임들의 부진으로 인해, 중국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방주지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세심한 유저 소통이 뒷받침돼야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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