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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스튜디오 누적 100억원 투자유치 … 트리플A급 콘솔게임 개발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8.23 12:11
  • 수정 2019.08.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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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개발사 출신 드림팀이 모여 설립한 EVR스튜디오가 PC를 기반으로 하는 콘솔게임 개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총 누적금액 1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 본격적인 개발 과정을 밟는다.

EVR스튜디오는 23일 누적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액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에 참가한 기업은 알토스벤쳐스, 카카오벤쳐스, 바른손이앤에이, 비티씨인베스트먼트다. 

EVR스튜디오는 현재 총 직원 50명이 근무하는 중규모 개발사다. 지난 2016년 '프로젝트M' 테크데모를 공개, 실사에 가까운 캐릭터 모델링 능력(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팀이다. 페이셜캡쳐 기능과 3D스캔을 활용한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여기에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의 합류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캐릭터들과, 최적화 기술까지 구비한 개발사로 명성을 쌓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언리얼 데브그랜트'를 수상키도 했다. 

이들은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FPS액션게임 '프로젝트PH' 개발에 돌입했다. '프로젝트PH'는 스팀게임 시장과 PS4 등 콘솔게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젝트다. 첩보요원으로 분한 주인공이 잠입액션을 펼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관련 테크데모에서는 총기를 활용해 적들과 싸우는 장면이나, 돌발 근접액션 장면을 버튼 콤보로 풀어 나가는 장면 등이 포함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EVR스튜디오는 '프로젝트PH'개발을 위해 국내외 실력파 개발자들을 모집할 방침이다. 현재 2~30명 규모로 신규 개발자들을 모집해 게임 퀄리티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EVR스튜디오 한 관계자는 "현재 '프로젝트PH'는 전체 개발 과정중 3~40%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스팀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 공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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