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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클래식’, 폭발적 반응에 북미 서버 폭주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26 15:14
  • 수정 2019.08.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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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북미를 통해 첫 서비스를 시작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서버(이하 와우 클래식)’가 현지시각 기준 금일 오후 3시에 서버를 오픈한 가운데, 준비했던 서버들이 순식간에 들어차며 그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와우 클래식’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권은 당초 아티쉬, 만크릭 등 4개의 일반서버와, 팰리나, 페어뱅크스 등 5개의 전쟁서버, 국내엔 존재하지 않는 2개의 롤플레잉서버까지 총 11개의 서버를 통해 26일 오후 3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밝혔었다. 서비스 개시 전 일각에서는 ‘와우 클래식’을 즐길 이용자들이 고전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한정적인 올드 유저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11개의 서버면 북미권에서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금일 북미 서버가 오픈되자마자 역할놀이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공되는 2개의 롤플레잉 서버를 제외한 9개의 서버가 모두 순식간에 가득 차 버렸고, 현재 블리자드는 실시간으로 서버를 증설하며 몰려드는 이용자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와우’를 즐겨온 기존 이용자 외에도 ‘와우’의 초창기 모습을 즐겨보고자 하는 신규 이용자의 수가 많았다는 점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오픈했기에 타 지역의 이용자들이 북미서버로 몰려들었다는 점이다.

‘와우 클래식’의 국내 서비스는 오는 27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 국내서버의 경우, 일반서버인 소금평원과 전쟁서버인 로크홀라 각 1개씩 총 2개의 서버가 오픈 시점에 제공된다. ‘와우’의 고향인 북미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도 ‘와우’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기에 오픈 당시 서버 폭주에 따른 우려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쟁서버의 경우 ‘와우 클래식’을 즐기려는 국내 이용자의 대부분이 전쟁서버를 선호하는 만큼, 로크홀라 서버의 이른 만원사례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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