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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성수기 종료, ‘아재의 역습’ 시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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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시즌 종료와 함께 성수기가 끝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반등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8월 4주차(8월 19일~25일)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적인 사용량 감소 속에서 ‘리니지’, ‘블소’, ‘디아블로’ 등 ‘아재 게임’들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상대적으로 개학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이들 게임이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8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9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5.5% 하락했다. 개학 영향으로 인한 학생 고객층의 이용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며, 여름 성수기가 끝났음을 보여준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톱10 게임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10개 게임 모두 이용시간이 평균 15% 하락했으며, ‘피파온라인4’는 지난주 ‘아이스 버닝’ 이벤트의 기저효과까지 겹치며 전주 대비 41%라는 하락폭을 보여줬다.

반면 이용 연령층이 다소 높은 엔씨소프트 게임들은 강세를 보였다. ‘리니지’의 사용시간은 2.5% 상승했으며, 순위는 한 계단 오른 11위에 랭크됐다. 
부분유료화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리니지2’는 전주대비 이용시간 12.7% 상승, 2주 연속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도 3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라섰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 & 소울’도 전주대비 이용시간이 7.6%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디아블로3’의 급상승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지난 23일 새로운 18시즌이 시작되며 또다시 역주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디아블로3’는 주간 이용시간이 전주대비 59.5% 늘었고, 주간 순위는 7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라섰다. 일일 이용 시간은 업데이트를 기점으로약 1만 시간에서 44,500시간까지 치솟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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