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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2 어게인’ 출시, 위메이드 IP사업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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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미르 트릴로지’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서의 라이선스 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판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넷블루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의 전설2 어게인’이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사진=넷블루게임즈
사진=넷블루게임즈

‘미르의 전설2 어게인’은 이미 중국에 ‘열화뇌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던 타이틀로, 위메이드의 물적분할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넷블루게임즈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들어오게 됐다. 국내 비공개 테스트 당시 긍정적인 반응들과 10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가 모이는 등 높은 기대감 속에 정식 출시됐다. 원작의 오픈필드와 캐릭터, 세계관, 사북성 공성전까지 스테디셀러 온라인게임의 강점들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타이틀은 ‘미르2 리부트’에 이은 위메이드의 ‘미르’ I・P 국내 라이선스 사례로 주목받는다. 게임펍을 통해 출시한 ‘미르2 리부트(중국 출시명 최전기)’도 국내 시장에서 톱20 내에 진입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무엇보다 현재 위메이드가 자체개발 신작 ‘미르4’를 포함한 3종 신작들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라이선스 신작들의 성과는 ‘미르’ I・P에 대한 추억을 환기하는 불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에 힘입어 ‘미르 트릴로지’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자사의 사업 영역 확장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위메이드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미르’ I・P에 대한 관심이 환기됨에 따라 자연스레 중소 게임사들과 손잡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파트너 확대를 통해 I・P 관련사업의 폭을 넓히고, 중소 게임사들은 양질의 게임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급하며 서비스 경험을 쌓는 등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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