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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 될까 ‘스컬’, 3,500만원 후원 돌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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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게임 계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게임이 있다. 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출발한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바로 그 주인공이다. 8월 초 크라우드펀딩 개시를 알린 ‘스컬’은, 펀딩 시작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목표액인 500만원의 약 7배 이상의 펀딩을 지원받고 있다.
 

사우스포게임즈는 당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을 텀블벅과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각각 500만원을 목표금액으로 잡았다. 29일 현재, 모인 금액은 텀블벅의 경우 3,091,000원이 모여 있으며, 텀블벅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인 오픈트레이드 또한 4,575,000원이 모여 목표액 달성이 코앞인 상황이다. 총 모금액은 약 3,500만원 여를 넘기며 폭발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컬’은 사우스포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세상에 내놓는 첫 작품이 될 게임이다. 게임의 장르는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이며,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했다. 미려한 픽셀아트 그래픽과 함께 헤드 파츠를 갈아 끼우며 적과 싸우는 주인공 스켈레톤 캐릭터의 다채로운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8월 20일엔 ‘2019 글로벌 인디게임제작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게임은 오는 10월 PC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로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스팀, PS4, 닌텐도 스위치까지 세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시스템에 있어 다방면에서 실패 사례가 연이으며 해당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컬’이 거두고 있는 행보는 그러한 풍토를 보란 듯이 역주행하고 있다. 또한, ‘데드셀’. ‘던그리드’ 등 이미 흥행을 입증한 픽셀아트 그래픽과 로그라이크 액션이라는 다소 식상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은 ‘스컬’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만큼 게임에 거는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열화와 같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컬’이 과연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사례로 남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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