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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미디움,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눈앞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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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이 지난 8월 12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 미디움은 자사의 테스트넷이 기존 블록체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만큼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미디움은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로, 10만 TPS(초당 거래량) 이상이 가능한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10만 배, 이더리움의 3만 배에 달하는 속도다.  미디움은 자사의 테스트넷이 하이퍼레저 캘리퍼(Hyperledger Caliper)기준, 10만 TPS를 구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디움은 BPU(Blocklchain Processing Uint)를 기반으로 초고속 블록체인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BPU는 기존의 CPU위주 소프트웨어 가속과는 다른 프로세스로써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블록체인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기술의 핵심이다.
 

미디움 측에 따르면, 테스트넷 오픈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참여하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비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넷이 10만 TPS를 넘어 30만 TPS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힌 뒤, 올해 안에 100만 TPS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디움의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은 현재 해외 초대형 기업들과 블록체인 하드웨어 공급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디움은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움 관계자는 “미디움은 테스트넷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원활한 플랫폼 운영을 위해 기존 블록체인 속도보다 현격히 높은 10만 TPS를 제공하게 된다”며 “개별 참여자들은 상상하던 속도를 실감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용량 조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TPS급 블록체인의 상용화는 지금껏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구현, 영화에서나 볼 법한 스마트시티를 경험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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