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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우거' 난이도는? 토끼공듀 입문 담당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8.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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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헌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몬스터 '진오우거'가 '몬스터헌터 월드:아이스본'에 뜬다. 캡콤은 30일 '몬스터헌터:아이스본' 5차 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하고 영상 중반부에 '진오우거' 참전 소식을 알렸다.

'진오우거'는 온몸에 번개를 두른 몬스터로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을 두루 같춘 몬스터다. 몸통박치기에 이어 양발로 번갈아 내려찍기, 한바퀴  회전하면서 꼬리치기, 다시 꼬리 들어 공중으로 점프하기를 연속으로 구사한다. 이른바 3단콤보를 수시로 쓰는 몬스터다. 특히 분노시에는 이 과정이 짧아져서 멀리서 점프해온 다음에 3단콤보로 연계하면서 유저들을 경악케 한다.

패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3단콤보를 맞고 포션을 마시고, 3단 콤보를 맞는 끔찍한 상황에 봉착한다. 여기에 포효 콤보와, 포션 먹는 유저들을 향해 전기 벌레를 날리는 원거리 공격까지 더해져 괴로운 사냥이 될 전망이다.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안자냐프가 입문자들을 에게 고비였고 '디아블로스'가 고룡 사냥을 위한 고비였다면, '아이스본'에서는 티가렉스가 입문자에게 고비이며 '진오우거'는 G급 고룡 사냥을 위한 고비가 될 몬스터가 될 전망이다.

코스튬플레이어 'Kamui'가 작업한 진오우거 쌍검

대신 사냥 이후에는 달콤한 보상이 기다린다. '진오우거' 소재로 제작하는 장비들은 '몬스터헌터'시리즈 내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외형을 자랑하는 장비다. 특히 무기 디자인이 뛰어난 편으로 '쌍검'을 활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양 팔에 찬 검이 LED처럼 빛나기 때문에 꼭 얻어야 하는 무기 중 하나다. 역대 시리즈 참전작으로 예상해보면 주로 '힘의 해방', '속성 데미지 크리티컬' 등이 세트 효과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된다. 

사냥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진오우거'는 게이지를 축적해 변신한 이후에 무섭기 때문에 변신전에 소위 '딜링'으로 찍어 누르는 방법으로 사냥하면 된다. 온갖 공격력으로 무장한다음 게이지를 축적하려 할때마다 섬광탄 등으로 방해하고, 부위별로 요리하면 완료.

그 외 연속으로 공격이 들어오므로 기절내성과, 포효를 피하기 위해 귀마개를 장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도저히 어려워서 클리어하기 힘들다면 번개 내성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미지가 부족한 유저라면 차라리 다른 몬스터들을 사냥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지도 모른다. 

 

'토끼공듀' 단계에 입문하게 되면 '진오우거' 공격 쯤은  춤을 추듯 회피하면서 사냥하게 되므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몬스터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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