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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PC 온라인 시장 이끄는 ‘구작’의 역습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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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주인공은 15년 전 게임 계를 뒤흔들었던 구작게임이다. 오리지널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서버(이하 와우 클래식)’가 15년 전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떨치고 있다.
 

지난 27일 전세계 서비스를 시작한 ‘와우 클래식’은 출시 첫 날 트위치를 통해 최고 동시 시청자수 1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 출시일 기준 최고 동시 시청자수 신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국내 서버 기준 출시 이후 저녁 시간대 서버 접속 대기열 만 단위를 넘어서는 등,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의 ‘와우 클래식’을 향한 호응은 PC방 이용시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출시일 대비 ‘와우’의 이용시간은 26일 27,531시간, 27일 58,289시간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우 클래식’의 열풍은 국내 개인 방송인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년간 방송을 진행해온 인기 스트리머 풍월량, 서새봄, 쉐리 등이 출시 직후부터 ‘와우 클래식’을 주력 콘텐츠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방송인 이말년 또한 연일 ‘와우 클래식’을 플레이하며 이를 따라 시청자들의 게임 유입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와우 클래식’의 성공 여부에 대해 신규 이용자 유입 요인이 적어 기존 이용자들만 즐기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출시 초반임을 감안하더라도 ‘와우 클래식’이 보여주는 돌풍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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