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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펴블리셔' 지향, '붐이 일고 있다'

  • 안희찬
  • 입력 2002.09.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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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게임 관련 퍼블리셔 지향 업체가 속속 등장,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써니YNK의 뒤를 이어 CCR, 이노츠 등이 퍼블리셔를 표방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SOE의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를 표방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국내 업체와도 제휴를 체결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미 관련업체 10여곳을 선정, 분류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빛소프트와 써니YNK등은 이미 퍼블리셔를 표방, 국내업체뿐 아니라 해외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써니YNK는 3D온라인게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그나로크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한빛소프트도 워크래프트3 이후 마케팅할 업체를 선정중이다.
이들 업체의 뒤를 이어 퍼블리셔를 표방하고 있는 CCR은 온라인게임 업체 중 3곳을 선정, 협상을 진행중이다. 대상업체는 조이임팩트, 드림미디어 등으로 아직 내부적인 결정은 내리지 못한 상태. 업체를 선정한 후 공동마케팅은 물론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닉스텔레콤과 게임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노츠에서도 마케팅 대상업체를 몰색중이다.이노측에서는 아직 업체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몇 몇 업체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가능성있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소프트맥스, 위자드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도 퍼블리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성공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잡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블리셔가 많이 생길수록 업체에서도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여 국산게임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으로 것”이라며 “그러나 퍼블리셔와 계약을 추진할 때 다소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는 등 문제 발생 소지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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