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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1] ‘클리드’ 대활약, SKT 1세트 선취

  • 화정=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31 17:15
  • 수정 2019.08.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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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를 향한 대결에서 먼저 웃은 것은 SKT T1이었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에서 SKT가 ‘클리드’가 선택한 엘리스의 활약에 힘잆어 1승을 기록, 우승컵을 향해 한걸음 앞서나갔다.
 

SKT는 아칼리, 엘리스, 레넥톤으로 상체를 구성하며 강한 라인전을 예고했고, 그리핀은 모데카이저, 세주아니, 사일러스를 가져가며 대응에 나섰다. 먼저 움직인 것은 SKT였다. 레네톤과 엘리스의 호흡으로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SKT는 미드에서 계속해서 차이를 벌렸다. 다시 한번 레넥톤과 엘리스가 협공을 통해 사일러스를 잡았다. ‘쵸비’의 사일러스는 레넥톤의 강신 스킬을 빼앗아 저항했으나 무력하게 킬을 내줬다. SKT는 미드 우위를 앞세워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며 차이를 벌려갔다.

그리핀은 SKT의 바텀을 노리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SKT의 이즈리얼-라칸 조합은 전투를 회피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핀이 첫 포탑을 가져갔지만 SKT는 탑에서 엘리스의 갱킹으로 모데카이져를 잡아냈다. SKT는 두번째 화염 드래곤을 앞두고 바텀에서 모데카이저를 잡았다. 역시 엘리스의 고치가 적중한 것이 컸다. 모데카이저를 잡은 SKT는 화염 드래곤과 바텀 타워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중반부터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넘어갔다. ‘테디’의 이즈리얼은 미드에서 압박을 통해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어 이즈리얼은 바론 앞에서 그리핀의 챔피언 4명을 밀어냈다. SKT는 아칼리와 이즈리얼이 바텀 2차 타워와 모데카이저를 잡아내며 그리핀의 진영을 조금씩 잠식해갔다. 이즈리얼의 앞비전으로 시작된 미드 전투에서 SKT가 그리핀을 모두 잡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그리핀은 자야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아칼리의 진입에 진형이 헝크러지며 대패했다. SKT가 1세트를 선취하며 2연속 우승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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