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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2] 바론 스틸 ‘에포트’, 팀 승리 이끌어

  • 화정=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31 18:40
  • 수정 2019.08.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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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이 다시 한번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 0으로 바꿨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에서 SKT는 바텀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테디’가 중요 순간 이즈리얼로 애쉬를 잡아냈고, ‘에포트’는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 SKT가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앞서가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그리핀이 밴픽 수정에 나서며 반격을 준비했다. 그리핀은 애쉬를 중심으로 하는 조합을, SKT는 다시 한번 이즈리얼을 선택했다. 그리핀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전 우위를 앞세워 대지 용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SKT는 경기 초반 수비적인 위치를 지켜가며 방어에 집중했다. 그리핀의 공격을 SKT가 막아내며 10분대까지 조용히 진행되던 경기는 탑에서 첫 킬이 나오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SKT는 첫 킬을 기록한 이후 적극적으로 움직임에 나서며 대지 용을 가져왔다.
그리핀은 바텀 듀오를 미드로 보내며 변화를 줬다. 애쉬-탐 켄치가 먼저 움직이며 그리핀이 전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그리핀이 SKT의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SKT는 계속해서 갱플랭크를 노렸다. 카밀과 세주아니가 바텀에서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생긴 인원 수 공백을 노린 그리핀이 SKT의 1차 타워를 모두 밀어냈다.

승부는 미드에서 갈렸다. SKT와 그리핀의 한타 상황에서 ‘테디’의 이즈리얼이 ‘바이퍼’의 애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SKT가 바론을 가져가며 차이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SKT가 미드로 진격하며 타워를 깨는 동안 ‘페이커’와 ‘쵸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쵸비’가 ‘페이커’를 잡아내며 그리핀도 반격을 이어갔다. 그리핀은 SKT가 사이드 운영에 나서자 카밀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핀 다섯 챔피언 모두가 카밀을 잡기 위해 움직인 사이 SKT는 탑 2차 타워를 밀었다. 
그리핀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카밀이 바텀 억제기를 미는 동안 그리핀이 바론을 시도했다. 그리핀이 바론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에포트’가 대활약을 했다. 브라움이 바론을 스틸하는데 성공하며 SKT가 그리핀과의 4대 5 상황에서 승리했다. 이후 SKT는 그리핀의 본진으로 직행하며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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