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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자신감 가지고 롤드컵 도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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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이 LCK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서머 시즌 1라운드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9위까지 내려갔던 SKT는 연승을 쌓으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시즌에 돌입했다. 이후 SKT는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을 연파하며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그리핀과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맞붙은 SKT는 3대 1로 역대 8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SKT 선수단과 코치진은 서머 우승을 넘어 롤드컵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먼저 김정균 감독이 “ 서머 시즌 초반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우승을 거두게 됐다. 프론트, 선수들, 코칭 스텝플에게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롤드컵 우승이 욕심이 나서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밴픽을 이끈 이재민 코치 역시 “힘들었는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프런트와 감독님이 케어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SKT와 역사를 함께 해 온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마무리를 잘 하게 되서 기쁘다. 앞으로 롤드컵에서 서머 시즌 우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롤드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SKT는 롤드컵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한 상황이다.
3경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칸’은 “하고 싶은 말을 앞에서 다 했다”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칸’과 함께 상체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클리드’는 “ 스프링 이어 서머까지 우승하게 됐다. 힘든 만큼 올라와서 우승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바텀 역시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테디’는 “도장깨기 하면서 우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주요 픽으로 사용된 이즈리얼에 대해 “연습과정에서 이즈리얼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경기에서 좋게 풀렸다”고 말했다.
첫 결승을 경험한 ‘에포트’는 “첫번째 결승 무대였는데, 떨리지 않았고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결정지은 4세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포트’는 “볼리베어는 초반에 강력한 픽이지만, 자야-라칸이 중반부터 좋아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대처했다”며 평소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KT는 이번 우승을 통해 LCK 1시드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2013년, 2015년, 2016년 3회 우승을 거둔 SKT는 4번째 롤드컵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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