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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4일 시작 ‘승자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02 16:07
  • 수정 2019.09.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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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SKT T1이 지난 토요일 펼쳐진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어 그리핀이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기록, 2시드로 롤드컵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마지막 3번 시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담원 게이밍 (사진= 라이엇게임즈)
선발전 최종전에서 기다리 담원 게이밍 (사진= 라이엇게임즈)

9월 4일 수요일부터 펼쳐지는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마지막 LCK 대표가 가려진다. 올해 선발전에는 지난3년 연속 선발전 우승을 거머쥔 젠지 e스포츠가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젠지는 지난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며 ‘LCK 롤드컵 진출은 서머 우승팀, 챔피언십 포인트 1위팀, 젠지’라는 밈을 만들기도 했다. 젠지는 지난 3년 간 kt 롤스터, SKT, 그리핀을 각각 꺽으며 롤드컵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롤드컵 진출전은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의 4파전으로 진행된다. 킹존은 리프트 라이벌즈 직후 경기력 하락으로 서머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선발전 1라운드에 배치됐다. 아프리카 역시 SKT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패하며 선발전 1라운드에서 킹존과 맞붙는다.
아프리카는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그리핀과 더불어 SKT에게 한 세트를 빼앗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SKT가 샌드박스와 담원을 3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 1로 승리하자 팬들 사이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주사위 팀이라는 별명답게 안정성은 부족하지만 누구를 상대로든 승리할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킹존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LCK의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지만 직후 내부 사정으로 인해 경기력이 급감하며 아쉽게 리그를 마무리했다. 포스트 시즌 기간 동안 얼마나 팀웍을 끌어올렸을지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팀의 승자는 9월 6일 샌드박스와 선발전 2R에서 맞붙는다. 샌드박스는 리그 막바지 유의준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다. SKT와의 포스트시즌에서도 완패하며 포스트시즌 전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리그에서 단단한 운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단기전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픽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선발전 2R 승자는 담원과 롤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담원 역시 스프링 시즌 샌드박스와의 와일드 카드전 승리 이후 킹존과 SKT에게 각각 0대 3 패배를 당하며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의 강력한 상체 라인을 보유 중이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부재가 아쉽다. 팀내 최고령자인 ‘뉴클리어’가 얼마나 팀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지에 따라 담원의 도전이 멈출지, 아니면 롤드컵까지 이어질 것인지 결정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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