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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하드코어・캐주얼 투트랙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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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MORPG 라인업 강화에 나선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전통적 강세 장르인 캐주얼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탁구게임 ‘올스타 스매시’가 그 주인공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시장에 도전하며 장르 다각화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6위에 오른 ‘테라 클래식’을 비롯해 사전예약 하루만에 100만 명을 끌어모은 ‘달빛조각사’까지 하드코어 유저층을 끌어안겠다는 움직임이다.

여기에 캐주얼도 힘을 보탠다. ‘올스타 스매시’의 사전예약자가 10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친근한 카카오프렌즈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며, 쉬운 조작법 등 캐주얼성을 강조한 형태로 스포츠 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특히 캐주얼은 카카오게임즈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장르라 더욱 주목된다. 이들은 ‘프렌즈팝콘’, ‘프렌즈마블’, ‘프렌즈레이싱’ 등을 매출 고순위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무기로 캐주얼 장르의 한계인 낮은 객단가를 극복하며 강호로 군림해왔다. 대표적인 하드코어 장르인 MMORPG와 함께 ‘투트랙’ 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종합 게임사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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