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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블리자드 게임, 업데이트 효과로 ‘강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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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이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으로 접어든 가운데 블리자드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8월 5주차(8월 26일~9월 1일) 리포트에 따르면, ‘디아블로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강세가 돋보인다. 신규 시즌과 클래식 서버 등 업데이트에 따른 효과로, 구작들의 여전한 화제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8월 5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8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개학 및 대학교 개강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 비수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4% 감소하며 전국 PC방 사용시간 감소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각각 12.5%, 11%씩 감소하며 TOP 10 게임 중 개학 및 개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흐름과 달리 블리자드 게임들은 잇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우’는 지난 8월 27일 출시된 클래식 서버에 힘입어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9.7% 증가했고 순위는 3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당일 직장인들이 대거 연차를 사용하고 인게임 퀘스트에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팬덤의 반응이 뜨겁다.
‘디아블로3’는 18시즌의 효과가 이어지며 전주대비 51.3%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GTA5(12.6%)’와 ‘리니지2(7.3%)’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기존 톱10 게임 중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0.5% 상승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PC방 주 사용층인 학생들의 사용시간이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재 게임’들의 선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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