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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삼성전자 ‘블록체인 폰’ 개발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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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블록체인 폰’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SDC 2019)'에서 ‘블록체인 폰’의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삼성 홈페이지
사진= 삼성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S10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라는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관련 시장에 진출을 준비해왔다.
삼성전자의 핵심 아이템인 ‘갤럭시’ 시리즈에 블록체인을 결합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는 모양새다. 최근 삼성개발자포럼인 삼성 디벨로퍼스에서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외에 카카오가 내놓은 클레이튼을 추가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국내 대표 메신져인 카카오톡 역시 암호화폐 지갑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페이스북이 자체 코인 리브라를 내놓자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보스가 “삼성,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업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삼성의 블록체인 폰 발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산업이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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