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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2019 #2] 글로벌 엑셀레이터 'GTR' 인디게임 모십니다

  • BPEX=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9.05 14:50
  • 수정 2019.09.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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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엑셀레이터 'GTR(GlobalTopRound Inc)가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2019)에 참가했다. GTR은 소규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제품 테스트, 퍼블리셔 연계, 글로벌 진출 협업, 직접 투자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게임계에서 잔뼈가 굵은 마케터, 퍼블리싱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로서는 주로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협업중이다. 매년 약 10개 팀들을 파트너로 선정하고 함께 협업하는 과정을 밟는다.

일례로 BIC2019전시 라인업으로 선정된 '렐릭 헌터즈'나 '뉴로 슬라이어스', '킹내핑'이 GTR파트너로 함께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몇몇 팀들이 함께 협업하면서 현장에서 국내 인디게임들을 찾아보고 함께 협업할 기업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GTR 김호규 한국 지사장은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부족한 부분들을 대신 수행해주는 회사라고 정의했다. 프로젝트를 스타트한 뒤 얼리억세스버전이 나오기 전 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엑셀레이팅이 진행된다. 주로 각 기업들이 어려워 하는 계약 조건을 대신 협상해 주는 것에서 부터, 퍼블리셔들에게 게임을 노출해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유명한 게임들을 중국 회사가 퍼블리싱한다거나, 반대로 중국 지역 게임들을 브라질에 진출시키는 것과 같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김호규 지사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장은 내부적으로 일종의 게임 테스트 플랫폼을 준비해 서비스계획을 잡고 있다. 각 기업들이 사전에 테스터를 만나고 이를 통해 재미 포인트를 확인하거나, 유저 이탈률, 재방문률 등을 사전에 집계해 수치를 보면서 업데이트 해 나가는 플랫폼을 준비중이다. 

김호규 지사장은 "되게 조심스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인디게임은 막상 투자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불명확한'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해서 보다 명확한 가치로, 동등한 대우를 받으면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GTR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위워크 부산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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