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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클레이튼, 삼성전자·업비트와 생태계 확장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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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레이튼이 삼성전자와 업비트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이 금일(5일) 삼성전자가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블록체인폰의 이름이 ‘클레이튼폰’이라고 밝힌데 이어 클레이튼이 업비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코인 상장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을 변형한 클레이튼폰의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레이튼폰 구매자의 경우 일정 수량의 클레이(클레이튼 암호화폐)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클레이튼을 추가하며 꾸준히 협력을 이어어고 있다. 이번 클레이튼폰 출시를 통해 카카오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장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클레이튼은 또한 업비트를 통해 클레이 상장에 나선다. 클레이튼은 지금까지 클레이를 개인에게 판매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클레이튼의 파트너사를 통해서만 일정량 유통되던 클레이를 상장함에 따라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상장은 국내 업비트가 아닌 업비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튼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클레이 유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해외 상장에 대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해외 상장을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는 국내 대기업인 카카오가 상장에 나설 경우 정부당국의 시선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 행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클레이튼은 올해 메인넷을 공개한데 이어 비앱(BApp.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을 속속 공개한 바 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업비트와 진행하는 협업이 블록체인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올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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