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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대결 재점화 … ‘모멘텀 와이어리스’ 3세대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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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등 주요 음향기기 제조사들이 무선 라인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독일의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도 이에 맞설 신작을 공개한다.
이들은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모멘텀 와이어리스’ 3세대를 포함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젠하이저
사진=젠하이저

이번 ‘IFA 2019’에서 젠하이저는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업 ‘모멘텀(MOMENTUM)’ 시리즈의 3세대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와 PXC550의 후속 모델 ‘PXC550-II 와이어리스’, 5.1.4 채널의 ‘AMBEO 사운드바’ 등을 소개한다.

특히 2세대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멘텀 와이어리스’ 헤드폰이 핵심으로 꼽힌다. 고음질의 사운드와 세련된 디자인,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음악을 즐기며 외부의 소리는 듣는 ‘트랜스페어런트 히어링’ 기능 등을 장착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은 원음의 음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소음만 효과적으로 제거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는 것이 젠하이저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PXC 550-II 와이어리스’는 이전 모델의 편리성과 사운드를 그대로 제공하는 가운데 새로운 안티윈드 ANC(방풍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설정이 추가됐다. 음성 지원 버튼이 탑재돼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A·I 음성인식 비서와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젠하이저 스마트 컨트롤’ 앱을 사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끔 오디오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노이즈 캔슬링 분야에서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 대해서는 소니와 보스가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소니의 경우 젠하이저와 마찬가지로 대중적인 사운드로 어필해 왔으며, 적응형 사운드 제어 등 매 세대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젠하이저의 신제품 역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주요 특징으로 내건 만큼, 이 부분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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