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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워진 ‘모던워페어’, 10월 출시 예고

  • 삼성=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10 12:19
  • 수정 2019.09.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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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9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테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발자 간담회를 열고, 액티비전의 신작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액티비전의 FPS 프랜차이즈 ‘콜오브듀티’의 16번째 타이틀로,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한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인피니티 워드의 디노 베라노 PD는 개발진의 신조에 대해 ‘게임 플레이가 왕이다’라는 점을 들었다. 게임의 모든 요소가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통합된 경험’을 통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협동전 등에서 동일한 경험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현실감&처절함’이란 신조를 통해 슈퍼히어로물이 아닌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고의 기술력을 목표로 최고의 그래픽, 사운드, 퍼포먼스와 안정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게임에 대한 상세 소개를 진행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협동전(Co-Op) 등 역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먼저 캠페인은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와 처절하고 도덕적 판단이 어려운 스토리, 신선하고 새롭지만 친숙한 캐릭터 등으로 무장했다.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캠페인이 출시된지 8년이 지났기에 모든 요소들을 재구성했으며, 각 등장인물들과 임무들, 환경을 보다 현실적으로 재창조했다. 
 

▲ 인피니티 워드 디노 베라노 PD(사진=경향게임스)
▲ 인피니티 워드 디노 베라노 PD(사진=경향게임스)

멀티플레이어의 경우 누구든 부담없이 즐기는 궁극의 멀티플레이어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팀워크 및 전략, 쉽지만 심도 있는 게임성 등을 구현해냈다. 2vs2 총격전(건파이트)의 경우 보다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으며, 토너먼트 모드와 주야 버전이 구현돼 있다. 야간 모드에서는 야간 투시경과 IR 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동맹군과 연합군이라는 진영 하에 고유의 특성을 가진 오퍼레이터들이 등장한다. 단 오퍼레이터는 외관만이 다르다. 무기류의 경우 총기 개조 기능과 최대 50개의 부착물을 통해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협동전(비밀 작전 모드)은 분대 기반의 협동 플레이로, 스토리의 확장판이다. 멀티플레이어보다 좀 더 캐주얼한 모드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멀티플레이어와 진척도가 통합돼 중요도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디노 베라노 PD는 커뮤니티 통합과 관련해 여러 모드의 진척도 통합과 크로스플레이, 시즌패스 제거 등을 소개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사진 수준의 최신 그래픽 렌더링 엔진과 사진측량기법이 도입됐으며 이를 통해 개체나 사람, 장소를 실사처럼 게임에 반영할 수 있었다는 그의 설명이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게임 내에 적용하기 위해 최첨단 아트 툴셋을 활용했으며, 새로운 렌더러를 통해 이 개체들을 실사화하고 그림자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사진=경향게임스)
▲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이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베타와 관련해 1주차는 PS, 2주차부터 모든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Xbox와 PC애서 사전구매를 한 게이머에 한해 얼리 액세스가 가능하다. 10일부터 PC버전의 사전 예약구매가 시작되며, 예약구매 및 사전등록자는 20일부터 오픈베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야간 투시경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 오퍼레이터 팩으로 출시된다.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은 본 게임과 3가지 테마의 오퍼레이터 팩, CoD 포인트 3,000점이 포함된다. 오퍼레이터 팩은 정예 팩에서 CoD 포인트가 제외된 형태다. PC방 혜택의 경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엔비디아 코리아 김승규 대표가 참석해 게임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에는 지포스 RTX의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됐다. 전형적인 과거 3D 렌더링의 한계를 뛰어넘어, 광선추적 방식을 통해 영화와 같은 실시간 렌더링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인피니티 워드 디노 베라노 PD는 “제작한지 시간이 지났지만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타이틀이라 감회가 더욱 깊다”며 “이번 ‘모던워페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콜오브듀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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