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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월드 3’ 크라우드펀딩 10일차 8억 원 돌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9.11 10:59
  • 수정 2019.09.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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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했던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 ‘홈월드’ 시리즈의 최신작 ‘홈월드 3’가 지난 9월 1일 2022년 출시 목표 및 크라우드펀딩 개시를 발표한 가운데, 발표 이후 10일 만에 모금액이 68만 달러(한화 약 8억 원 가량)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홈월드’ 시리즈는 ‘홈월드 1’과 ‘홈월드 2’를 제작했던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THQ가 파산하며 해당 시리즈의 명성 또한 잔해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홈월드’의 판권을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구매함에 따라 후속작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9월 1일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자회사 블랙버드 인더스트리가 ‘홈월드 3’와 ‘홈월드 모바일’의 제작을 발표하며 그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블랙버드 인터랙티브는 캐나다에 소재를 두고 있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자회사다. ‘홈월드’ 시리즈의 외전작인 ‘홈월드: 카락의 사막’을 제작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미국 나사와 협력해 화성 분화구를 소재로한 ‘프로젝트 이글’을 제작하기도 했다. 전작들에서 볼 수 있듯이 블랙버드 인터랙티브는 우주를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해오며 ‘홈월드’ 시리즈의 정통 계승작을 준비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Fig '홈월드 3' 클라우드 펀딩 페이지
▲사진=Fig '홈월드 3' 클라우드 펀딩 페이지

‘홈월드 3’는 오는 2022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무려 16년 만에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팬들을 마주할 ‘홈월드 3’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펀딩성과를 통해 그 관심도를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크라우드펀딩은 ‘피그’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펀딩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오는 2020년 출시를 예고한 ‘홈월드 모바일’의 얼리 액세스 권한을 얻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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