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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레지스탕스’ 티저 공개…4인 멀티 좀비 슈팅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9.11 14:08
  • 수정 2019.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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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레지스탕스(Project Resistance)’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기본적으로 유저 4인이 한 팀을 이뤄 좀비들을 처치하는 멀티플레이 슈팅 형태를 채택했다. 
먼저 자주색 라쿤시티 점퍼와 초록색 셔츠를 입은 남성 2명과 노란 후드티, 검정 반팔티를 입은 여성 2명이 등장한다. 특히 각자 못 박힌 각목과 야구방망이, 샷건, 권총 등을 무장한 것을 볼 때, 다양한 특성의 캐릭터와 무기 제공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윽고 빈 사무실을 지나 실험실 입구에 일행이 도착하면, 미지의 인물이 스위치를 작동하고 사방에서 ‘바이오하자드’를 대표하는 몬스터인 릭커(Licker)와 좀비들이 출몰한다. 각자의 무기들로 이들을 소탕할 무렵, 다시 한 번 미궁 속의 악당이 손에 낀 장갑을 움직이자 시리즈의 최종보스급 몬스터 ‘타이런트(Tyrant)’가 모습을 드러낸다.
 

출처=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출처=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다만 4명의 캐릭터와 1명의 최종보스가 대립하는 장면으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의 진행방식을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다. 우선 다수의 팬들이 지지하는 의견은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정식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로, 최대 4인의 유저가 협동을 통해 지정된 구역을 탈출하고 보스전을 치루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전작에서처럼 플랫폼별 음성채팅 기능을 활용한다면, 게임 내에서 유저들끼리 힘을 합쳐 온갖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장갑형 콘트롤러를 낀 악당이 직접 타이런트를 조작한다는 지점에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처럼 비대칭 4:1 PvP로 출시된다는 예측도 힘을 얻고 있다. 즉, 좀비들이 가득한 라쿤시티의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4명의 플레이어가 좀비 몬스터를 조작하는 1명의 유저와 대립하는 구도인 셈이다. 그러나 생존자 팀이 솔로매칭일 때 1인 유저와의 밸런스 조정이 매우 중요하며, 원작 특유의 음산한 공포 분위기보다는 화끈한 액션성이 강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출처=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한편, 캡콤은 ‘프로젝트 레지스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2일 오전 1시부터 추가 게임 정보 공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게임의 진행방식부터 캐릭터 및 세계관 소개, 시연영상 등을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이 속 시원히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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